동학개미운동의 자금 출처는 어디일까요?
안녕하세요.. 유레카입니다.
올해 신조어 중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가 '동학개미운동' 일 것입니다.
코로나 19바이러스로 인하여 주식시장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외국인들이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는 주식을 개인투자자 일명 개미들이 받아내는 모습이
1984년 동학농민운동이 연상된다고하여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그럼 개인투자자들이 얼마나 많이 매수를 하길래 이런 신조어가 생겨났을까요?
아래는 코로나 19바이러스 유행하기 시점인 2월1일부터 4월 13일까지의 투자자별 거래 실적입니다.

두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개인이 무려 21조 넘게 매수를 했습니다.
같은기간 외국인은 20조 가까이 매도를 했구요
기사에 따르면 새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가
2달 사이에 100만개가 넘게 늘었다고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40조나 넘게 남아있다고하네요.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에만 18조가 늘어났습니다.
아마도 아래 그래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동안의 경험에 따라 폭락한 증시를
기회의 장으로 보고
주식 투자에 나서고 있는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번엔 정말 개인투자자들이 이길수가 있는 것일까요?
도대체 개인들의 자금 출처는 어디일까요?
개인적으로 네가지 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1. 예금, 적금 및 퇴직(연)금
금리가 인하되고 수익률이 떨어지다보니
만기되는 자금을주식시장에 투입을 하는데
이런 경우 보통 우량주 위주로
투자할 가능성이 높겠죠(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2. 부동산 대기자금
정부가 지속적으로 집값 상승을 누르기 위해
고강도 정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
부동산에 투자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자금역시 우량주 위주로 투자할 것입니다.
3. 신용대출
3월 기준 가계 대출이 113조원으로 2월대비
2조가 넘게 증가를 했습니다.
2월에도 1조2천억원이 늘어났는데 이 중에
상당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갔겠죠?
가장 큰 원인은 금리 인하로 인해 이자가
저렴해지면서 직장인 위주로신규 마이너스
계좌가 늘어났습니다. 이런 자금은 보통
급락된 주식이나 테마관련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되어 나중에 시한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도박자금
혹시 하루에 배팅되는 도박자금이 얼마인지
생각해보셨나요?
불법도박이야 알아서 하고 있을것이고
합법으로 구분된 도박자금은 그냥 있진 않겠죠?
현재 로또나 연금복권 같은 복권류를 제외하고는
거의 중단된상태입니다.
카지노, 경쥬류(경마, 경륜등), 스포츠토토
한해 매출 규모가 복권류 제외하고 대략 20조가
된다고합니다. 이 자금의 일부는 주식시장으로
들어왔겠죠.. 문제는 영업이 풀리는 순간
폭탄이 될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바랍니다.
그 동안 외인 세력에 주가가 휘둘리고 있었지만
이번 동학개미운동을 승리로 끝나 외인들이 쉽게 볼수 없는 주식시장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